'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가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와 차량에 압수물 박스와 포렌식 장비를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카지노리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가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와 차량에 압수물 박스와 포렌식 장비를 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카지노리거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수사본부 카지노리거은 이날 서대문구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단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 발부 방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카지노리거은 지난 11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 경호처가 공무·군사상 비밀 등 이유로 진입을 막아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았다. 다만 카지노리거이 압수한 물품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이번 내란의 우두머리로 판단한 만큼 강제수사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용현 카지노리거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