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검사'의 네 번째 도전…홍준표 이번엔 다를까 [정치 인사이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대 경선·19대 카지노 뽀찌·20대 경선 이어
네 번째 대권 도전 의지 밝힌 홍준표
"카지노 뽀찌 나갈 것 국민 대부분 다 안다"
네 번째 대권 도전 의지 밝힌 홍준표
"카지노 뽀찌 나갈 것 국민 대부분 다 안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 카지노 뽀찌은 언론 인터뷰,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등에서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9일 공개된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어차피 내가 다시 한번 대선에 나간다는 것은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년의꿈'에서는 대권 도전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고맙다"고 호응하고 있다. 다만 홍 카지노 뽀찌 측은 헌재 판단을 앞둔 만큼, 내부가 조심스러운 분위기이며, 아직 실무 관련 움직임은 없다고 귀띔했다.
1996년 2월 정계에 입문해 어느덧 약 29년 동안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홍 카지노 뽀찌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첫 번째 도전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제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것이다. 두 번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제19대 대선이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조기 대선은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해야 열릴 수 있다. 그런데도 홍 카지노 뽀찌이 벌써 군불을 때는 이유는 무엇일까. 검사 출신인 홍 카지노 뽀찌이 탄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 카지노 뽀찌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죄' 성립은 어렵지만, '직권남용죄' 적용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직권남용죄는 탄핵 사유는 된다"고 했다.
홍 카지노 뽀찌은 야권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하기에 앞서 당내 경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홍 카지노 뽀찌과 함께 거론되는 국민의힘 차기 주자들은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카지노 뽀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이다. 홍 카지노 뽀찌은 이들과의 차별화 지점으로 '탄핵 대선'을 치러봤다는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홍 카지노 뽀찌은 "대선 국면이 되면 대선 후보가 당무를 다 하게 된다. 우리 당에는 아직 오세훈 서울카지노 뽀찌도 있고, 나도 있으니, 충분히 대선 치를 능력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박근혜 탄핵 때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월간조선에 자평했다.

거론되는 보수 진영 잠룡들 가운데 유일하게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고집한 점도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주목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홍 카지노 뽀찌이 끝까지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한 건 강성 보수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라면서 "직전 대선 경선에서 민심(일반 여론조사)은 윤 대통령에 앞섰지만, 당심(당원 투표)에서 많이 밀렸던 것을 의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의 민심으로 보면 홍 카지노 뽀찌은 약(弱)보다는 강(强)에 가까운 후보로 분류된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인 지난 16~17일 성인 1036명에게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해 지난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홍 카지노 뽀찌(10.1%)은 유승민 전 의원(16.6%), 한동훈 전 대표(11.4%)에 이어 오차범위 내 3위였다. 오 카지노 뽀찌은 8.1%, 안 의원 6.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5.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을 보수층으로 한정하면 홍 카지노 뽀찌은 20.9%로 오차범위 내 1위로 올라섰다. 한 전 대표는 19.1%, 오 카지노 뽀찌 15.8%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봐도 한 전 대표 24.4%, 홍 카지노 뽀찌 23.8%, 오 카지노 뽀찌 21.9%로 상위권이었다. 이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카지노 뽀찌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 카지노 뽀찌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