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 카지노·신한금융그룹, 보이스피싱 범죄자 잡은 시민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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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 카지노은 신한금융그룹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제4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자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공공근로자, 은행원 등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했다.
택시기사 A씨는 한 승객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갑자기 범죄가 의심돼 탠 카지노에 신고했다. 해당 승객이 여러차례 목적지를 바꾸는 등 특이한 행동을 벌이면서다. 그는 화장실을 핑계로 휴게소에 들른 뒤 매점에 가서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예상대로 택시 승객은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자였다. 탠 카지노은 범죄자에게 2억8000만원을 찾을 수 있었다.
공공근로자 B씨는 근무 중 ‘아들을 납치했으니 합의금을 보내라’는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고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보이스피싱 범죄 같으니 전화를 끊으라’고 했다.
시민 영웅 외에 자금세탁 조직원, 현금 수거책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탠 카지노과 신한금융은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탠 카지노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민생금융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은 물론 예방과 제도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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