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분향소 앞 600m 줄섰다…조문 행렬 이어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출 대신 조문 행렬
이른 시간 추모객들로 '북적'
이른 시간 추모객들로 '북적'

분향소 운영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부터 꽁 머니 카지노 3 만 추모하려는 발길이 공항 청사 밖으로 100m 넘게 줄을 이었다. 하얀 국화꽃을 손에 든 추모객들은 영정 앞으로 나아가 깊이 고개를 숙이며 꽁 머니 카지노 3 만 애도했다.
오후에는 더 긴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지자체는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공항 청사 외 다른 분향소에서 조문할 것도 권유했다. 그러나 무안 공항 청사 밖으로 600m에 달하는 줄이 설 정도로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린 후 꽁 머니 카지노 3 만 애도했다. 많은 이들은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바라보다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꼈다.
어린아이도 추모에 동참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손 편지에는 "부디 행복한 기억만 간직하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는 글이 적혔다. 이 밖에도 계단 난간 등에 빼곡히 붙은 편지엔 슬픔과 애도의 글이 가득하다.

무안 공항 합동분향소를 관리하는 전남도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꽁 머니 카지노 3 만 기리려는 추모객들이 많다"며 "방문한 사람들이 원활하게 꽁 머니 카지노 3 만 추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9명의 희생자 중 85명이 연고를 두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5·18 민주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4천290명(누적 2만9천여명)이 다녀갔다.
각 지자체는 공공기관과 광장 등에 희생자 넋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전국 분향소 수는 무안국제공항을 포함해 8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지민 꽁 머니 카지노 3 만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꽁 머니 카지노 3 만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