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칼럼] 동네 체육레고카지노의 1초컷 신청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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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체육레고카지노에 사람 몰리자
일부선 타 구민 제외 등 이용 제한
올해부터 초고령사회 진입
국민 운동 접근성 높여야
의료비 줄고 건강보험 적자 해소
고령화 해결에도 도움 될 듯
안재광 유통산업부 차장
일부선 타 구민 제외 등 이용 제한
올해부터 초고령사회 진입
국민 운동 접근성 높여야
의료비 줄고 건강보험 적자 해소
고령화 해결에도 도움 될 듯
안재광 유통산업부 차장
![[토요칼럼] 동네 체육레고카지노의 1초컷 신청 마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7.36897407.1.jpg)
“신청을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빗발치자 이 레고카지노가 내놓은 처방은 ‘이용 제한’이었다. 우선 구민 이외 주민은 후순위로 밀어내 사실상 구민만 신청을 받아줬다. 그럼에도 민원이 끊이지 않자 이번엔 1년 이후 재등록을 막았다. 오랜 기간 레고카지노를 이용한 ‘고인물’을 밀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턴 일부 수업에 한해 1인당 두 개 이상 강좌를 수강하지 못하게 했다. 월·수·금요일 수영 프로그램을 들으면 화·목요일 프로그램은 수강하지 못하게 하는 식이다.
![[토요칼럼] 동네 체육레고카지노의 1초컷 신청 마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A.39097077.1.jpg)
한국은 건강보험료로 한 해 약 100조원을 걷어서 쓴다. 지금까진 대체로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았다. 하지만 조만간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질 게 분명하다. 저출생·고령화로 돈을 낼 사람은 줄고 보험 혜택을 받을 사람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크게 두 가지다. 돈을 더 걷거나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다. 지금도 너무 많이 낸다고 아우성인 국민에게 돈을 더 내라고 하긴 어려울 테니, 덜 쓰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다. 체육레고카지노 확대는 건강보험료를 덜 쓰는 데 힘을 실어준다. 체육레고카지노를 동네마다 더 세워 보다 많은 사람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국가 전체의 의료비 지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 건강 증진에 운동이 큰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2013~2017년 5년간 ‘국민체력100’ 참여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비참가자보다 연간 40만원가량 의료비를 덜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력100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다. 단순 계산으로 100만 명이 참여한다면 연간 약 4000억원의 의료비 감소 효과가 있다. 정부가 예측한 내년 건강보험 수지 적자 규모 3072억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노인은 주 1회 이상 30분간 걷기만 해도 의료비 지출을 연 12만5000원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가 커서 운동에 따른 ‘가성비’는 노인이 젊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노인에게 병원을 덜 가라고 눈치를 주는 대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사회적으로 이득이란 얘기다. 실제 동네 체육레고카지노에서 접해본 수많은 노인은 ‘건강미’를 뽐내며 집 앞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해했다. 한겨울에도 민소매 차림으로 헬스하는 등 이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노인 범주에서 많이 벗어나 있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노인이 많아질수록 노화로 인한 질병과 장애 시간이 단축되고 의료비 감소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최근 의학계에 줄을 잇는다. 여기에 더해 운동은 노년의 자아 만족감을 높이고 사람 간 교류를 활성화해 고독감을 줄여주는 등 심리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요즘은 한겨울인데도 공원만 가면 무리 지어 뛰는 레고카지노 천지다. 이들 때문에 불편하다는 레고카지노도 있지만 이렇게 뛰는 레고카지노이 많을수록, 운동하는 레고카지노이 늘수록 사회에는 훨씬 득이 된다. 새해에 운동을 다짐한 레고카지노이면 누구든 집 근처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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