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블랙홀' 된 카지노 찰리 ETF…美 연기금도 앞다퉈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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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찰리 ETF 순자산총액 金 ETF 추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데뷔"
리플·솔라나까지 상장 검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데뷔"
리플·솔라나까지 상장 검토

카지노 찰리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지 1년 만에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700여 개 ETF 가운데 투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모은 상위 5개 상품에 모두 암호화폐 현물 ETF가 이름을 올렸다. 12종 카지노 찰리 현물 ETF의 자산 규모만 160조원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에서 카지노 찰리이 핵심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 넘은 디지털 금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카지노 찰리 펀드’(FBTC), ‘아크 21셰어스 카지노 찰리’(ARKB), ‘비트와이즈 카지노 찰리’(BITB) 등 다른 카지노 찰리 현물 ETF는 각각 순유입액 2, 4, 5위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현물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3위에 올랐다.
미국에 상장한 12종 카지노 찰리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 7일 기준 1127억달러(약 164조원)에 달했다. ETF에 신규 투자금이 몰린 동시에 카지노 찰리 가격이 급등해 AUM이 치솟았다. 12종 카지노 찰리 현물 ETF가 보유한 카지노 찰리 수량은 114만3858개에 이른다. 카지노 찰리 총발행량(약 2100만 개)의 5%를 넘는 수준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카지노 찰리 ETF가 금 ETF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미국에 상장한 카지노 찰리 현물·파생상품 ETF AUM은 지난달 금 ETF를 추월했다.
○연기금·은행 줄줄이 투자 나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작년 1월 10일 카지노 찰리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2009년 1월 카지노 찰리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5년 만에 세계 최대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카지노 찰리에 투자할 길이 열리면서 제도권에서 카지노 찰리 투자가 보호받게 됐다.연기금이나 은행 등 기관투자가도 카지노 찰리 현물 ETF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작년 1분기에만 IBIT를 2억4504만달러어치 매수했다.
카지노 찰리 현물 ETF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IBIT는 출시 228일 만에 순자산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ETF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대표는 IBIT를 두고 “ETF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출시”라고 평가했다.
○자본시장·암호화폐 동반 성장
카지노 찰리 현물 ETF가 승인된 뒤 미국은 발 빠르게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됐고 리플, 솔라나 등 다른 알트코인(카지노 찰리 외 암호화폐) 현물 기반의 ETF도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 카지노 찰리 현물 ETF 기반의 옵션거래도 작년 11월 시작했다. 카지노 찰리 현물 ETF 덩치가 커질수록 카지노 찰리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 운용사는 카지노 찰리 현물을 추가 매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 일각에선 미국 퇴직연금(401K) 등이 향후 카지노 찰리 현물 ETF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은 “올해 미국의 카지노 찰리 현물 ETF 자산 규모가 2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서형교/조미현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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