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카지노사이트 싱겁네"…소금 대신 '숟가락' 건네는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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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기업들 이색가전 쏟아내
뜨거운 카지노사이트 식히는 고양이에
짠맛 더하는 전기 카지노사이트 등장
기상천외한 가전제품엔 혹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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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가전제품엔 혹평도

이 노트북에 쓰인 디스플레이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이다. 화면을 확장할 때 일어나는 소음, 3499달러(약 511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나타나는 주름 등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는 평가다.
전 세계 기술 혁신 사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상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이 같은 이색가전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카이엔지니어링이 선보인 소형 로봇 고양이 '네코지타 후후'는 일상에서 흔히 쓸 수 있는 소소한 기능을 갖췄다. 이 로봇은 뜨거운 커피나 차, 국물 요리를 향해 바람을 불어 식혀준다. 그릇이나 컵에 부착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주기로 공기를 불어주는 것이다. 개발자는 아이에게 먹일 갓 끓인 카지노사이트을 쉽게 식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로봇을 개발했다.

캣타워로 아파트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에어로캣'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도 소개됐다. 고양이의 체중과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있어 '로봇 집사'로도 불린다.

가장 큰 특징은 안경 렌즈에 화면을 투사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 안경테에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사용자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무거울 법도 하지만 무게는 35g에 불과하다.
반면 혹평을 받는 이색가전도 적지 않았다. 드레오가 내놓은 AI 기반의 에어프라이어 '셰프메이커2'가 그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요리책을 스캔해 레시피를 추출하고 조리 시간과 온도를 계산하는 기능을 갖췄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요리책 스캔이 에어프라이어 구매자가 요구하는 기능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향신료를 레시피에 맞게 뿌려주는 AI 기반 푸드테크 기기 '스파이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AI가 레시피에 따라 필요한 양을 인식해 6개 캡슐에 각각 들어있는 향신료를 알맞게 활용한다. 최적의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지 불투명하다는 견해도 있다.

테크크런치는 "CES는 현실 세계의 'AI 잡동사니'로 가득했다. 2025년이 됐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AI가 무엇에 유용한지 모르는 것 같다"며 "CES의 특이한 AI 제품들은 업계의 억제되지 않은 과도한 홍보의 결과"라고 평했다.
김대영 카지노사이트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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