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0카지노 차무식 돌파 '5개월 내 최고치'…美 물가 안정·송유관 폐쇄에 급등했다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가 4% 가까이 급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가 크게 감소하면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54카지노 차무식(3.28%) 상승한 배럴당 80.04카지노 차무식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80카지노 차무식를 돌파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2.11카지노 차무식(2.64%) 올라 82.03카지노 차무식에 거래가 마감됐다. 브렌트유 역시 작년 8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80카지노 차무식 돌파 '5개월 내 최고치'…美 물가 안정·송유관 폐쇄에 급등했다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약화가 꼽힌다. 이날 미 노동부는 근원 CPI가 작년 12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달보다는 0.1%포인트 감소했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4개월 동안 0.3%를 나타낸 뒤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원유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도 한몫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수출 증가, 수입 감소로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내 공급 위축 요인도 있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조지아주에 있는 일부 송유관을 휘발유 유출로 폐쇄했다. 이번에 폐쇄한 송유관은 텍사스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사이에서 하루 150만 배럴의 휘발유와 디젤 등을 운송했다. 폐쇄는 이르면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 여파로 운송비용도 올랐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책임자는 “러시아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이 전 세계적으로 화물을 하역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며 “잠재적으로 단기 긴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지노 차무식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카지노 차무식화 가치를 나타내는 카지노 차무식인덱스(DXY)는 미국 CPI 발표 후 109선을 밑돌았다. 원유는 카지노 차무식화로 표시돼 카지노 차무식 가치가 하락할 경우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들의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사진=오일프라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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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