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가장 지적인 누아르' 마침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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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열기
엘리자베스 보웬 지음 / 정연희 옮김
열린책들 / 576쪽│2만1800원
엘리자베스 보웬 지음 / 정연희 옮김
열린책들 / 576쪽│2만1800원
![[책마을] '가장 지적인 누카지노 게임 종류' 마침내 상륙](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A.39230187.1.jpg)
장편소설 <한낮의 열기는 ‘가장 지적인 누아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자 20세기 영국 문학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엘리자베스 보엔(1899~1973)의 대표작이다. 최근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보엔은 1958년 노벨문학상 후보, 1970년 부커상 후보에 올랐으며 1972년 부커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스릴러가 섞인 누아르적 전개가 돋보이는 이 독특한 소설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이 우리에게 남긴 상흔, ‘뜯겨 나간 감각’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의 내면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의 풍경과 분위기, 사람들의 요동치는 관계와 내면의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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