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카지노 파칭코 협상' 결렬…野 '내란 카지노 파칭코' 단독 처리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카지노 파칭코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지노 파칭코 논의가 결렬됐다"고 밝혔고, 박 원내대표 역시 "오늘 안에 다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아무리 협의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안에 반드시 의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죄, 내란 선전·선동죄 등이 포함된 민주당의 '내란 카지노 파칭코'은 이미 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이날 밤늦게 본회의를 열고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동에 앞서 외환, 내란 선전·선동 혐의 등을 수사 범위에서 제외하고 수사 인원·기간 등을 대폭 축소한 '계엄 카지노 파칭코'을 발의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양당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보배 카지노 파칭코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카지노 파칭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