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덕분에"…카지노 필립, 서비스 중단 13시간 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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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지노 필립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카지노 필립은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우리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협력해 미국에서 카지노 필립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카지노 필립 금지법 시행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카지노 필립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카지노 필립 금지법에는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을 경우 매각 시한을 90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발동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WSJ은 “카지노 필립 서비스 중단은 미국 대통령 선거 정치, 지정학적 갈등, 법 집행의 모호성 등으로 복잡해진 수년간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18일 밤 서비스 중단 이후 13시간 만에 돌아온 카지노 필립에 이용자들도 한시름 놨다. 그간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카지노 필립으로 올리고 있던 부수입이 차단되면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카지노 필립 앱을 다시 켠 사용자들은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인내심과 지지에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노력 덕분에 카지노 필립이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다만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새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 명령이 공화당 일부 의원으로부터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소)과 피트 리켓츠 상원의원(네브래스카)은 19일 공동 성명을 통해 “카지노 필립 금지법을 위반한 기업은 파산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는다”며 “법이 발효되었으므로 그 어떤 연장 조치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행정명령으로 뒤집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들은 “카지노 필립이 서비스를 재개하려면 공산국가 중국과의 모든 연계를 끊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미국인들은 공산당이 통제하는 카지노 필립으로부터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지노 필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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