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엘에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급격이 오른 환율로 인한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이 줄었다.

카지노 엘에이는 지난해 매출 175조2312억원, 영업이익 14조2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4분기 매출은 46조6237억원, 영업이익 2조8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줄었다.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급격히 오른 원·달러 환율로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카지노 엘에이보증충당금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지노 엘에이보증 충당금은 차를 카지노 엘에이하면서 제공하는 무상 보증과 수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카지노 엘에이 시점에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달러로 적립하면서 환율 상승 시 원화 기준 충당금 규모도 함께 증가한다. 또 지난해 글로벌 카지노 엘에이량이 줄면서 점유율 유지 차원에서 딜러들에게 지급하는 카지노 엘에이 보증금(차량 인센티브)을 늘린 것이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지노 엘에이의 지난해 누계 기준 판매량은 도매 판매가 준 414만 1959대로, 이 중 친환경 차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191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전기차 21만 8500대, 하이브리드 49만 6780대를 기록했다.

카지노 엘에이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하이브리드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지노 엘에이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속도 변화, 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지노 엘에이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카지노 엘에이 부문에서는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엘에이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카지노 엘에이는 올해 연간 도매 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카지노 엘에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의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카지노 엘에이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지난해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카지노 엘에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율(TSR) 35% 달성 등 앞서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카지노 엘에이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