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전자, 생활가전·전장 9년 연속 성장

메이저카지노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과 냉난방공조(HVAC), 콘텐츠·광고 사업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나란히 기록했다. 주력인 생활가전도 9년 연속 성장했다. 메이저카지노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비중을 높이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이저카지노전자는 23일 지난해 매출이 87조7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82조5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급증 여파로 1년 전보다 6.4% 감소한 3조4197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914억원으로 48.6%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가 지난해 매출 33조233억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물류비 급등에도 2조4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메이저카지노전자 H&A사업부가 2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15조2291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TV 운영체제 웹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지난해 매출 10조6205억원을 달성하며 9년 연속 성장했다. 메이저카지노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5% 이상 늘어난 2조원에 육박했다.

메이저카지노전자는 올해도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볼륨존(중간 가격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HVAC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 반열에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1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