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최혁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최혁 기자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는 24일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의 '상호주 제한'에 대해 '탈법 행위'라며 최윤범 회장 등 관계자들을 모두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회장 측이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되는 순환출자 방식을 활용해 경영권을 방어한 것은 너무 절박해서 참지 못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범법자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법 위반 탈법 행위에 대해 최 회장, 박기덕 대표이사, 최 씨 가문을 모두 형사 고발할 생각"이라며 "공정거래법 36조 위반이며 업무상 배임으로 이들을 고발하고 가처분을 통해 확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의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영풍정밀과 최 회장 및 그 일가가 보유한 영풍 주식 19만226주(지분율 10.33%)를 575억원에 장외 매입했다.

이 때문에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이 호주 중간지주사 역할의 선메탈홀딩스(SMH)를 100%, SMH가 SMC를 100% 지배하는 구조가 됐다. 이로 인해 SMC가 영풍 지분 10.33%를 확보해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지분 25.42%를 보유한 영풍에 대한 지배력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SMH→SMC→영풍→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의 순환출자 고리가 만들어졌다.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은 전날 임시 주총에서 SMC가 영풍 주식을 취득한 만큼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지분 25.42%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제한했다. 이른바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다.

상호주 의결권 제한은 상법 제369조3항에 따라 두 회사가 10%를 초과해 서로의 지분을 갖고 있을 때 각 회사가 상대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순환출자 구조로 계열사 간 경영권 보호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때문에 전날 MBK·영풍이 확보한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주식 40.97% 중 과반 이상의 의결권이 배제됐고 최 회장 측이 제안한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과 '이사 수 19명 이하 제한'이 모두 통과됐다.

김 부회장은 "박 대표와 최 회장이 이달 초 SMC의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며 "최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SMC에 영풍 주식을 30%나 싸게 팔면서까지 가담시켜 공정거래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노정동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