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룰렛 룰 저격한 與 "반시장법 내놓고 '성장', 반미 외치더니 '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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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뒤통수 후려치고 반창고 붙여"
카지노 룰렛 룰·친일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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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카지노 룰렛 룰 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협력에 이의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2022년에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국방 참사'이고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주장했는데 이제 극단적 친일 행위자로 전향이라도 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가 과거 행보를 스스로 뒤집으며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태도는 국가의 외교적 신뢰도를 훼손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익과 위상을 약화시킬 뿐"이라고덧붙였다. 그동안 반미·친중 노선을 견지해 온 이 대표가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해 친미·친일 노선으로 선회했다는 게 여당 측 주장이다.
여당은 이 대표의 최근 친기업·친카지노 룰렛 룰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없다며 비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같은날 회의에서 "(이 대표가)최근 갑자기 성장과 친기업을 내세우며 우클릭을 하고 있다"며 "불과 2주 전 민주당은 올해 당론으로 추진할 10대 입법과제를 발표했는데 여기엔 이 대표의 지역화폐 살포법과 반기업·반카지노 룰렛 룰 법안들이 즐비했다"고 공세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합병 분할 과정을 노조에 먼저 통보하도록 하는 법안 △파견근로자 요구시 기업 계약사항 공개하는 법안 △국회가 기업 영업기밀 무차별 요구하게 하는 법안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이 최근 인공지능(AI)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주장하는 것도 앞뒤가 맡지 않다는 지적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AI와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는 아주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주 52시간 연구 인력의 근로 원칙 예외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중국의 딥시크 개발에 경각심을 느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이 대표의 진정성이 어느 정도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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