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 살 뺀 사람들 늘더니…"돈 안된다" 뚱뚱한 카지노 쪽박걸 인기 뚝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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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등 다이어트 약 등장 계기
카지노 쪽박걸계 풍미한 '보디 포지티브' 퇴조
카지노 쪽박걸계 풍미한 '보디 포지티브' 퇴조

BBC는 2010년대 한때 전면에 나섰던 보디 포지티브 운동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메릴린 먼로의 등장 등을 계기로 시작된 보디 포지티브 운동은 2010년대 인스타그램의 등장 이후 다시 주목받았다. 이 무렵 럭셔리 잡지나 런웨이를 벗어난 새로운 트렌드가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된 게 계기가 됐다. 킴 카다시안 가족이 유행시킨 곡선미가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BBL) 수술 붐을 일으킨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흐름은 점차 둔화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카지노 쪽박걸잡지 보그는 "2024년 가을·겨울(F/W) 카지노 쪽박걸을 소개하는 230개 쇼에 등장한 8800개의 룩 중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이 0.8%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위고비', '오젬픽' 등이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이 약물 덕분에 살이 빠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대중들도 이를 따르기 시작했다.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린 남성복 카지노 쪽박걸위크는 현재 업계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BBC의 설명이다. 프랑스 브랜드 '퓌르삭'의 캐스팅 디렉터 션 베이엔은 "브랜드의 유일한 목표는 옷을 판매하는 것이며, 보디 포지티브 운동도 결국 상업적 기회로 이용됐다"며 "카지노 쪽박걸 브랜드들은 2010년대에 보디 포지티브를 홍보했지만, 2020년 이후 기대했던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자 이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카지노 쪽박걸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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