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4주 연속 멈춰 있던 우리카지노추천 아파트값이 다시 올랐다. 강남권과 용산·마포·광진구 등의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 지역은 약세를 보여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와 정책 불확실성, ‘똘똘한 한 채’ 선호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 우리카지노추천 아파트값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카지노추천권, 용산·마포구 등 상승세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일 기준) 전국 우리카지노추천 매매가는 설 연휴를 앞둔 2주 전보다 0.04% 내렸다.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 모두 하락세가 둔화했다.

우리카지노추천은 0.02% 올라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어진 4주 연속 보합세에 제동이 걸렸다. 자치구별로 강남(0.03%) 서초(0.06%) 송파(0.13%)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전용면적 115㎡는 지난 3일 45억원(30층)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43억원·31층)를 5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용산(0.05%) 마포(0.05%) 광진(0.04%) 양천(0.04%) 등 이른바 ‘한강 벨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용산구 효창동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전용면적 84㎡는 최고가인 19억45000원(18층)에 손바뀜했다.

반면 강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3% 하락했다. 금천(-0.01%) 구로(-0.01%) 강북(-0.01%) 등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전용 49㎡는 4일 4억9300만원(2층)에 거래돼 2021년 최고가(7억2000만원) 대비 32%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카지노추천 안에서도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재건축과 신축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0.01%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이었고 우리카지노추천(0.00%→0.01%)은 상승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지속

우리카지노추천 아파트값 반등에 대해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우리카지노추천은 강남권 고가 지역과 한강 라인이 여전히 잘 버티고 있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과 중견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지속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로 인기 지역에 똘똘한 한 채를 사려는 수요가 강하다”고 말했다.

새해 은행의 대출 총량 완화로 매수세가 일부 살아났다는 진단도 나온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작년 말 은행 대출 총량 규제 때문에 묶여 있던 매수세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과 재작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우리카지노추천 아파트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데다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리카지노추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카지노추천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1933건을 기록 중이다. 작년 7월 9000건을 웃돈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잠실 삼성 대치 청담 등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가 반영돼 우리카지노추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거래량은 여전히 위축돼 추세적 상승 전환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임근호/이인혁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