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무조건 30만원은 썼는데…" 카지노 꽁머니 중대발표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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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머니 10년 효자 '깃발꽂기' 종료
"소비자 위해서"라는데 진짜 속내는
카지노 꽁머니, 4월부터 울트라콜 종료
음식카지노 꽁머니 탭 하나로 가게정보 통합
출혈경쟁 비판 받았는데…업주 부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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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비판 받았는데…업주 부담 줄까

울트라콜은 깃발 1개당 월 8만8000원을 내면 외식업주가 원하는 지역에 깃발을 꽂고 가게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한 광고 상품이다. 깃발 수 제한이 없어 비용을 더 지불해 깃발 수를 늘리면 광고 효과가 커지는 구조다. 울트라콜 상품 가입자는 중복 이용을 포함해 외식업주의 절반이 넘는다. 지난 10여년 간 카지노 꽁머니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 카지노 꽁머니의 수익원 중 하나다. 이같은 효자 상품을 카지노 꽁머니은 왜 판매 중단하는 것일까.
카지노 꽁머니은 '왜' 울트라콜 중단하나
카지노 꽁머니 측은 울트라콜 중단을 두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 내에서 같은 가게의 반복적인 노출을 없애고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현재 카지노 꽁머니은 배달 방식에 따라 이용 경로를 음식 배달(카지노 꽁머니 자체 배달), 가게 배달(대행업체 배달)로 나누어 놨다. 가게 배달은 카지노 꽁머니이 주문만 중개하고 배달은 업주가 책임지는 구조다. 가게 배달은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픈리스트는 정액제인 울트라콜과 달리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6.8% 수수료가 발생하는 정률제 상품이다. 반면 음식 배달은 카지노 꽁머니이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책임지는 자체배달(OD)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한 정률제 요금제 '카지노 꽁머니1플러스'를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영업자 반응은
업주들은 울트라콜 종료를 두고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울트라콜은 깃발꽂기로 업주가 정액제 요금을 고정 지출하게 해 출혈경쟁을 유발한다며 원성을 샀던 상품이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던 이슈였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경쟁포화상태로 인한 중복지역 비용 부담'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데 이어,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감에서도 "깃발을 3~4개 꽂으면 광고료만 한달에 30만원인데 깃발을 안 꽂으면 광고 노출이 떨어지니 업체끼리 무리한 경쟁을 하는 구조"라는 질타를 받았다.
카지노 꽁머니에 따르면 울트라콜 의존도가 큰 업주는 4년 전과 비교해 약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 관성적으로 울트라콜을 유지하던 업주들 사이에선 "깃발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불하던 고정비가 사라지니 잘됐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일각에선 울트라콜 종료로 되레 업주들의 수수료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울트라콜 의존도가 높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카지노 꽁머니앱 입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일반 개인 음식점과 달리 일정 정도 기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한 편인 정액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차라리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대부분 업주들이 울트라콜과 다른 상품을 함께 쓰고 있어 서비스 종료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카지노 꽁머니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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