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만으론 부족”…구리·리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선 카지노 꽁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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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IRH는 에너지 및 금속 거래 부서를 구축하고 6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IRH는 UAE의 국영 투자 지주회사인 IHC의 자회사다.
오만의 국영 광산 기업인 오만 광물개발공사(MDO) 역시 25명의 금속 거래팀을 이끌 담당자를 채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람버트 커머디티의 제프 람버트 창립자는 "이들 국가는 석유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에 원자재 거래는 전통 중심지였던 런던과 제네바에서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카지노 꽁 머니으로 이동했다. 오만은 지난달 초 라세일 광산에서 약 30년 만에 구리 수출을 재개했다. MDO는 트라피구라, 글렌코어, 트랙시스 등 글로벌 원자재 기업과 구리의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 확보권) 계약 및 거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MDO 산하에 금속 및 광물 거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UAE의 IRH는 2023년 말 잠비아 모파니 구리 광산의 51% 지분을 1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부다비국영지주회사(ADQ)도 지난달 30일 전문 금속 투자 기업인 오리온 리소스와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양측이 각각 6억달러를 출자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광산 회사에 4년간 1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사 관계자는 “광산 지분을 인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 차원에서 석유, 석유화학 산업과 함께 광산업을 경제의 세 번째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광산업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3년 국부펀드(PIF)와 국영 광산기업 마덴의 합작 벤처인 ‘마나라 미네랄’을 설립해 해외 광산 투자에 나섰다. 밥 윌트 마덴 CEO는 “사우디가 필요한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카지노 꽁 머니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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