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정화 카지노 정팔 약 90% 감축…재건축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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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흥구 방배13구역 조합장
불소 처리카지노 정팔 1400억 → 174억
"내년 초 일반분양 나설 것"
성흥구 방배13구역 조합장
불소 처리카지노 정팔 1400억 → 174억
"내년 초 일반분양 나설 것"

성흥구 방배13구역 재건축 조합장(사진)은 12일 “조합원당 9000만원가량 부담해야 했던 토양 내 불소 정화 카지노 정팔이 100만원대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역 토지정화카지노 정팔은 총 1423억원에서 174억원으로 줄었다.
서울 서초구의 알짜배기 정비사업 구역이 많은 방배동 일대는 불소 함유량이 높은 화강암 지반이라 주요 국가보다 최대 열 배 높은 ‘국내 토양오염 기준’을 충족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성 조합장이 문제의식을 갖게 된 것도 다른 정비 사업지에서 수백억원의 정화 카지노 정팔 문제가 수면에 떠올라서다. 그는 “방배13구역은 다른 구역에 비해 일반 분양물량이 많지 않아 조합원당 카지노 정팔 부담이 훨씬 컸다”며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등을 찾아다니며 불소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방배 카지노 정팔 조합연합회장을 맡은 성 조합장은 “처음엔 홀로 청원에 나섰지만 이후 방배15구역 등이 동참했다”며 “13구역 조합원 1568명 중 1440명이 청원에 나서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3년여간 문을 두드린 끝에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주거 지역의 토양 내 불소 오염 기준이 기존 400㎎/㎏에서 800㎎/㎏으로 완화됐다. 성 조합장은 “법 개정으로 재건축 사업지뿐 아니라 모든 택지지구 개발에 불필요한 카지노 정팔을 줄이게 됐다”며 “방배13구역이 모범 사례가 되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시 등에서도 토지 정화와 관련해 찾아와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소 기준이 미국(3100㎎/㎏) 일본(4000㎎/㎏) 등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조합의 이익과 별개로 사회 카지노 정팔을 줄이는 차원에서 1000㎎/㎏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추가 청원도 넣었다”고 했다.
철거 마무리 단계인 방배13구역은 조만간 토지 정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 조합장은 “재건축 기간이 길면 금융 카지노 정팔 부담이 커져 정화 기간(6개월) 내 사업시행인가, 굴토 심의, 착공 설계 등 다른 인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 일반분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13구역은 2016년 말 조합 설립 후 이듬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했다. GS건설이 공사를 맡아 2177가구 규모의 ‘방배 포레스트 자이’로 탈바꿈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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