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日 카지노리거스튜디오 가보니…입구부터 ‘깜짝’ [정지은의 산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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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나인 대표 “작품으로 제대로 승부”
칸막이 없이 카지노리거별 팀 꾸려 작업
칸막이 없이 카지노리거별 팀 꾸려 작업

고바야시 타쿠마 넘버나인 대표는 “지난해 10월 새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가장 공들인 공간”이라며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데에만 140만엔(약 1325만원) 넘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피땀 흘려 만든 카지노리거의 주요 장면을 365일 24시간 틀어놓는다”고 강조했다.
넘버나인은 네이버카지노리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지난달 지분을 투자한 곳이다. 네이버가 해외 카지노리거 제작 스튜디오에 투자한 첫 사례다. 넘버나인은 이날 처음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사무실을 공개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日 카지노리거스튜디오 가보니…입구부터 ‘깜짝’ [정지은의 산업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492475.1.jpg)
넘버나인은 2016년 일본에서 전자만화 중개 서비스 업체로 시작해 최근 카지노리거 제작 스튜디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명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만화를 ‘아홉 번째 예술’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
이 회사가 2022년 제작한 카지노리거 ‘신혈의 구세주’와 지난해 출시한 카지노리거 ‘나만 최강 초월자’는 지난해 일본 라인망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네이버카지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가 투자한 日 카지노리거스튜디오 가보니…입구부터 ‘깜짝’ [정지은의 산업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492474.1.jpg)
넘버나인은 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투자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애니메이션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인력도 대거 늘렸다. 최근 6개월간 채용한 직원 수는 50명에 달한다. ‘신혈의 구세주’와 ‘나만 최강 초월자’의 각본·스토리보드 작가인 에토 슌지는 “신혈의 구세주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작품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싶다”며 “더 많은 사람이 아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도쿄=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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