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추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카지노사이트추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미 동맹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왔다. 직접 만난 미국 측 인사들이 민주당과 이 대표를 한미 관계의 리스크로 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비(非)당파적 연구기관인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한국의 계엄 및 탄핵 사태를 계기로 낸 보고서를 근거로 들었다.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 한국 지도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중국을 비판하는 태도를 갖고 있었는데 카지노사이트추천 대표는 이런 접근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이 대표는 일본과의 역사 문제에 대한 타협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미 의회 조사국의 보고서를 본 적이 있느냐"며 "미국에선 이 대표를 선거법 위반, 대북 불법 송금 연루 혐의로 기소된 사람, 한미일 관계 강화를 수치스럽다고 비난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 인사들은 결국 이 대표가 대북 송금 우두머리냐고 묻기도 했다"며 "이래서야 미국이 이 대표를 동맹 파트너로 인정하겠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미국이 이 대표를 글로벌 빌런(악당)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미국 인사들은 이 대표를 한미관계의 리스크(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라고도 했다. 이를 듣고 있던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고성으로 항의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부동산 가치 상승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재건축으로 집값이 올라서 자산이 늘어나는 건 보호받아야 할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주택 보유자를 불로소득자로 매도하던 정치인이 정작 자신은 시세차익, 그리고 재건축 기회를 잡아서 수익을 올리면 염치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토보유세'를 거론했다. 그는 "부동산 불로소득 전액 환수, 국토보유세를 주장했던 이 대표는 정작 본인이 재건축으로 로또를 맞았다"며 "요즘 들어 '성장, 성장' 외치지만, 성장한 건 카지노사이트추천 대표 개인 재산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가) 3억여원에 매입한 아파트 현재 시세가 3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앞에선 불로소득을 비판하면서 국민 뒤에선 재건축 기회를 챙기고 그래서야 되겠나"라며 "저는 정치인이 정책을 만들 땐 자신도 지킬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98년 경기 성남시 양지마을 1단지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한 뒤 2022년까지 거주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슬기 카지노사이트추천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