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 허브'로 떠오르는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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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본 해외시장 트렌드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잇단 투자
작년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모 전년比 4배 성장
건설·기자재 등 한국기업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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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자재 등 한국기업에 기회

이들 말고도 에퀴닉스, 욘더, 케펠 DC, 바이트댄스, NTT 등 미국,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카지노 게임 사이트 기업들이 앞다투어 말레이시아로 몰려들고 있는 모양새다.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모는 2023년 122㎿에서 작년 474㎿로 4배가량 성장했으며, 2028년 5000㎿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무디스가 예상한 202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용량인 2만4800㎿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말레이시아의 급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아세안 주요 국가가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으로 디지털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기업들의 수요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생태계를 조성해 아세안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아세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싱가포르가 2019년 전력 부담을 이유로 신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립을 중단함에 따라 더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아울러 카지노 게임 사이트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인 전력과 물 공급의 안정성과 저렴한 요금,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정책으로 인해 아세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 허브로 급부상할 수 있었다.
디지털 혁신의 물결 속에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 구축 붐이 일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이미 밸류체인에 진입해 있는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 이외에도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자재, 디지털서비스 분야의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발전소 및 전력 프로젝트 참여 기회이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대형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유치로 전력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기존의 전력수급계획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TNB는 서말레이시아 전력용량의 40%에 해당하는 11GW이상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신규 전력 신청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에너지 전환로드맵(NETR)에 따라 현재 발전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발전소를 2030년 50%, 2045년까지 완전히 퇴출할 계획에 있어 추가적인 에너지원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두 번째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설 수주와 기자재 수요다. 현재 조호르 주와 쿠알라룸푸르 주변 클랑밸리 등에 61개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건설 및 인가가 진행 중이다. 특히 건설비용 절감보다는 건설의 품질과 운영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빅테크 기업의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술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건설사에도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용 케이블, 변압기, 차단기와 비상발전기 수요 증가도 예상되며, 초전도 차단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등 신기술 친환경 기자재에 기회가 생겨날 것이다.
세 번째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및 AI 관련 디지털서비스 분야의 기회다. 아직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 디지털서비스 기업이 많지 않지만, 성공사례를 찾을 수 있다. MS,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협력사인 C사는 2021년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을 확대 중이며, 챗봇 서비스, AI 기반 매장 디스플레이 등 현지 은행과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말레이시아를 미국, 한국과 함께 글로벌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말레이시아는 명실상부한 아세안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아세안 디지털 경제와 AI 선도국가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지금이 석유, 가스, 주석, 팜유라는 단어로 기억되던 말레이시아를 디지털, AI로 새롭게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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