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엔비디아 팔고 '온라인카지노' 담아…'머스크 영향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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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 주차된 온라인카지노 전기차들. /사진=연합뉴스(AP)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 주차된 온라인카지노 전기차들. /사진=연합뉴스(AP)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업체온라인카지노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월가에선 일론 머스크 온라인카지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부효율부(GODE) 수장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온라인카지노에 필요한 자율주행 등 규제 완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재부상하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온라인카지노였다. 이 밖에 생명공학 기업인리커전 파머슈티컬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의 두 배를 따라가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비트코인 ETF'(BITU), 템퍼스 AI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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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카지노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카지노 주가가 중국업체 BYD(비야디)와의 경쟁, 예상보다 저조한 분기 실적, 낮아진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여러 문제로 압박받고 있다면서도 머스크의 미국 정부 내 역할이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워싱턴DC의 규제 철폐 양상은 연방 자율주행 도로 지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온라인카지노의 기업 가치가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카지노 투자 등급을 거듭 '매수'로 매기고, 목표주가 550달러를 유지했다. 현 주가보다 55.3% 상승 여력이 있단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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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온라인카지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엔비디아와 ICE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세 배로 반영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나스닥 세 배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C3 AI,마이크로소프트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