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이카지노 찰리, CIA 신고 유튜버 겨냥…"가짜뉴스 지긋"

가수 이카지노 찰리이 'CIA 입국 거부설'을 제기하는 극우 유튜버를 겨냥해 '활동 중단'을 걸고 제안했다.

이카지노 찰리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관련 집회 당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커피값 등을 선결제했던 유명인들의 CIA 신고를 주장했던 외국인 유튜버가 '카지노 찰리아, 나랑 내기할래?'라고 올린 영상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카지노 찰리은 이 유튜버에 대해 "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라며 "받겠다, 그 제안.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카지노 찰리브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 주길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내기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지성의 반사회적 가짜뉴스, 지긋지긋하다"고 심경도 드러냈다.

이카지노 찰리은 유튜버가 '이카지노 찰리은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고, 입국한 것처럼 합성 사진을 올린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다며, 자신의 미국 입출국 여부 내용이 담긴 공식 문서를 인증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가 이 서류들을 조작할 거라고 의심된다면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라"고 까지 했다.

이카지노 찰리은 지난 16일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헬스장에서 카지노 찰리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카지노 찰리, HTML 분들과 이지 스트릿 버거 같이 먹으면서 입국 사실 여부, 합성 사진 조작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호형호제하기로 하였고 카지노 찰리 동생은 고생한다며 쓰고 있던 본인 회사 모자를 선물로 줬다. HTML 동생이 하늘색 티셔츠 이쁘다고 하길래 3월 15, 16일 서울 핸드볼 경기장에서 HEAVEN 공연 열리니 시간 되면 보러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카지노 찰리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며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냈다. 이후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구미시 측이 대관을 취소하면서 이카지노 찰리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김소연 카지노 찰리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