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서 소리 내 웃어" 카지노 룰렛 룰 초등생 살해 여교사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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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카지노 룰렛 룰 A씨 치료 과정 중 소리 내 웃어
전문가 "우울증과 무관 반사회적 인격장애 의심"
전문가 "우울증과 무관 반사회적 인격장애 의심"

20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 양을 살해한 뒤 스스로 흉기로 자해해 출혈이 심한 상태로 카지노 룰렛 룰 서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카지노 룰렛 룰 내 외상센터 소생실에서 지혈 등 응급치료를 하던 중, A씨가 갑자기 소리 내 웃어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카지노 룰렛 룰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A씨는 목과 손목 등에서 출혈이 심한 위급한 상태에서도 웃음을 보였다.
이후 병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으며, 진료기록도 담당 의사와 간호사만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신의학 및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A씨의 행동이 우울증과는 무관하며, 반사회적 성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은 기분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장애일 뿐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카지노 룰렛 룰에서 웃었다면 반사회적 장애로 폭력적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뒤 흥분 상태가 유지되면서 잠재의식 속 만족감이 순간적으로 웃음으로 나타났을 수 있다"며 "이는 지난해 순천에서 18세 여고생을 카지노 룰렛 룰한 박대성이나 신림역, 서현역 흉기 난동범들과 유사한 심리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최소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지노 룰렛 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A씨의 개인 휴카지노 룰렛 룰화, 집 컴퓨터, 학교 컴퓨터 등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흉기를 검색하고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찾아본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범행 당일인 10일 오후 1시 30분쯤 카지노 룰렛 룰 서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검은 봉지에 담아 학교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김 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이튿날인 11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현재까지 대면 조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돼 산소호흡기는 제거했으나 지난주 대면 조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조사가 중단됐다. 현재는 다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경찰은 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지희 카지노 룰렛 룰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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