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카지노 민회장 공포 진행형…"반도체·엔터株 주목"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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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피 2550~2700선 전망"

NH투자증권은 23일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550~2700선으로 전망했다. 전 거래일 종가(2654.58) 기준으로 최대 상승 여력은 1.71%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카지노 민회장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으로 대상을 넓히는 등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탓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카지노 민회장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며 발효 시기는 다음달 12일이다. 지난 18일엔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대한 추가 보편 카지노 민회장 부과를 공언했고, 이르면 오는 4월2일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지노 민회장 정책 발표를 4월2일로 언급했는데 최근 들어 다음달 또는 그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카지노 민회장 대상 품목에 대한 내용이 공개돼야 알겠지만 반도체·자동차 등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큰 업종의 타격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카지노 민회장 정책이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로 여겨지지만 그 충격은 이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카지노 민회장 우려를 지난해부터 반영해왔다"며 "이에 2018년과 같은 급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카지노 민회장 노이즈가 지속되고 있지만 캐나다·멕시코·중국을 겨냥하며 시작했던 첫날만큼의 변동성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며 "자극적인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장은 이제 상당히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갈수록 (카지노 민회장가) 협상용이란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최근까지 시장에서의 섹터(업종) 선호도에 트럼프 대통령의 카지노 민회장 리스크가 큰 영향을 주면서 수급이 쏠렸다면, 카지노 민회장 리스크가 낮아지는 구간에서는 반대의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 오는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경우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도 일제히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차세대 AI 칩 블랙웰 AI 칩에 대한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 SK하이닉스 등 관련 반도체주에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소식 이후 미디어·엔터테인먼트·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가 급등했는데, 앞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과 종목 위주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들 업종 중에선 하반기 아이돌 월드투어에 따른 실적 개선과 중국 내 K팝 공연 기대감이 동시에 살아 있는 엔터 산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발표된 톱티어(Top-Tier)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일정에는 중국이 제외돼 있다"며 "하지만 한한령 해제로 중국 본토에서 공연이 가능할 경우 100만명 이상(20회·회당 5만명 모객 가정)의 추가 모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카지노 민회장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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