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 LG 구겐하임어워드 탠 카지노인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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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활용한 예술 실험
탠 카지노 근현대사, 자원 분쟁 등 이슈 다뤄
탠 카지노 근현대사, 자원 분쟁 등 이슈 다뤄

1979년생인 김 작가는 영국 첼시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탠 카지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아트와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을 아우르며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다.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탠 카지노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탠 카지노 근현대사와 자원 분쟁, 자본과 정보의 이동 등 시대적 현안을 작업에 담는다.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기간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선보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2024)는 배달 기사인 주인공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른 세계관과 충돌하는 줄거리다. 서구가 주도한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수많은 문화권의 전통 역법과 시간관을 파고든다.

김 작가는 지난 2023년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어워드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상을 받았다. 오는 28일 독일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11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PS1에 작품을 건다. 하반기 중 '탠 카지노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자격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퍼블릭 프로그램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인 탠 카지노 구겐하임 어워드는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됐다. 2027년까지 매년 한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상금 10만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1회는 인공지능 작가인 스테퍼니 딩킨스, 2회는 대만 출신 작가 슈리칭이 받았다.
탠 카지노 관계자는 "김아영 작가에게 기술은 작품의 매개일 뿐 아니라 주제 그 자체"라면서 "신기술을 접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고려해 기술이 지향해야 할 바를 세심하게 고민하는 탠 카지노와도 공명하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현지 행사는 오는 5월 8일 열린다.
안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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