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이스미스, 34번째 카지노 뽀찌 출전에 첫승
세계랭킹 170위의 무명 골프 선수 조 카지노 뽀찌(24·미국·사진)가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한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하이스미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카지노 뽀찌내셔널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카지노 뽀찌)투어 코그니전트클래식(총상금 9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34번째 출전 만에 들어 올린 첫 우승컵이었다.

하이스미스는 카지노 뽀찌투어 데뷔 이후 33개 대회 가운데 18개 대회에서 커트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커트 탈락 위기를 겪었다. 꼴찌로 커트 통과에 성공한 그는 남은 3, 4라운드에서 각각 7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165만6000달러와 함께 2년 투어 카드, 다음달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카지노 뽀찌는 “내 인생 최고의 라운드”라며 “작년 관객으로 간 마스터스에서 경기하는 기회를 잡았다”고 감격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