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머니 지급 노조 "매출 최상위권 매장까지 매각…경쟁력 저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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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머니 지급의 회생 MBK가 책임져야" 주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6일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산·울산·광주 등 각 지역에서 온 카지노 꽁머니 지급 노조 지역위원장들도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파트너스에 대해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는 이유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카지노 꽁머니 지급 인수 이후 지난 10년간 기업 경쟁력보다는 자본 회수에만 혈안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 회수를 위해 경기 안산점, 부산 가야점 등 매출 최상위권 매장마저 부동산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팔아치웠다"고 지적했다.

이날 마트노조 측은 카지노 꽁머니 지급 임직원 2만명을 포함해 협력업체 및 입점업체 직원까지 총 10만 명이 기업회생 절차로 인한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철한 카지노 꽁머니 지급지부 사무국장도 MBK에 대화를 촉구하면서 "카지노 꽁머니 지급의 영업이 어려워진 이유로 코로나19, 정부 규제, 산업 변화 등을 들었는데 왜 그간 산업 변화에 발맞추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다른 곳으로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우리와 대화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수림 카지노 꽁머니 지급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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