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이 올 하반기 커피 전문점을 연다. 국내 백화점이 해외 커피 전문점을 들여와 매장을 연 적은 있지만 콘셉트 개발부터 매장 운영까지 직접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은 넷플릭스처럼 직접 제작해 운영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려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은 오는 8월 커피 전문점 ‘틸 화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메뉴 개발부터 매장 콘셉트, 운영 등을 전담하는 ‘카페랩’을 영업본부 안에 신설하고 상표권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1호 매장은 서울 여의도 더카지노 가입머니가 유력하다. 틸 화이트는 20~30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국내외 유명 로스터리에서 고품질 ‘스페셜티 원두’를 공급받고 유명 파티시에와 제휴해 30여 종의 베이커리 상품과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백화점이 해외 유명 카지노 가입머니 브랜드를 들여오는 일은 종종 있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서울 명동 본점에 미국 시카고 카지노 가입머니 전문점 ‘인텔리젠시아’ 매장을 연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제휴 방식은 금방 다른 백화점, 쇼핑몰이 따라 할 수 있어 차별화가 어렵다. 롯데백화점은 곧바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안에 인텔리젠시아 초대형 매장을 열어 신세계에 응수했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은 해외 브랜드 영입이 아니라 내부 브랜드 ‘육성’을 택했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만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직접 사업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론 사업 확장도 꾀할 수 있다고 봤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장을 지속해왔다. 패션의 ‘피어’ ‘오프웍스’, 뷰티의 ‘비클린’, 리빙의 ‘HBYH’ 등 브랜드만 15개에 이른다. 이들 자체브랜드 매장은 80여 개인데,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이 1600억원에 달했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은 매장을 2027년 120여 개로 대폭 늘리고 관련 매출은 26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내에 ‘H-오리지널’ 프로젝트팀을 곧 가동할 예정이다.

카지노 가입머니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파는 곳으로 백화점의 정체성을 앞으로도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