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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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카지노사이트세의 달이다. 작년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카지노사이트은 오는 31일까지 카지노사이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카지노사이트세는 기업규모에 따라 분할해서 낼 수 있고, 만일 결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신고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카지노사이트세 처리에 앞서 알아둘 사항을 정리했다.

12월 결산카지노사이트의 달

8일 국세청 국세 통계 포털(TASIS)에 따르면 카지노사이트세 신고카지노사이트 수는 2021년 90만6325개에서 2022년 98만2456개로 늘더니 2023년엔 103만960개로 처음 100만개를 넘어섰다. 국세청은 올 3월 카지노사이트세를 신고해야 하는 12월 결산카지노사이트이 115만여개로, 작년(111만여개)보다 4만여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지노사이트들의 결산 월은 제각기 다르지만, 연말에 결산하는 카지노사이트이 가장 많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카지노사이트세를 신고한 103만960개 카지노사이트 중 결산 월이 12월 말인 카지노사이트 수가 97만3024개로 전체의 94.4%를 차지했다.

영리카지노사이트뿐만 아니라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카지노사이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 카지노사이트도 카지노사이트세 신고 대상이다. 이들 카지노사이트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파일 변환방식으로 전자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작년 3월 카지노사이트세를 신고한 카지노사이트의 99.7%가 전자신고로 신고를 마쳤다”고 했다. 전자신고를 할 경우 납부세액에서 2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만일 매출액이 없고 세무 조정할 사항도 없는 카지노사이트이거나,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카지노사이트은 홈택스의 ‘간편 신고’를 이용하면 된다.

세금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이다. 내야 할 세금이 1000만~2000만원이라면 1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2000만원을 넘는다면 납부할 세액의 50% 이하 금액에 대해 분할해서 낼 수 있다. 올해 분할납부 기한은 중소기업이 6월 2일, 일반 기업은 4월 30일이다.

결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신고 기한이 종료되기 3일 전까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외부감사 대상 카지노사이트이 감사를 종결하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최대 1개월까지 신고 기한을 늦출 수 있는데, 나중에 카지노사이트세를 납부할 때 연장 기간에 대한 이자 상당액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성실신고 확인 대상 카지노사이트은 카지노사이트세 신고·납부를 다음 달 30일까지 할 수 있다. 과세당국은 성실신고 확인 비용의 60%(150만원 한도)를 카지노사이트세에서 공제해주고 있다. 대신 성실신고 확인 대상인 카지노사이트은 세무 대리인이 확인해 작성한 ‘성실신고 확인서’를 함께 내야 한다. 만일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5%와 수입금액의 0.02% 중 큰 금액을 가산세로 부과받게 된다.

국세청은 이달 카지노사이트세 신고를 앞둔 12월 결산카지노사이트을 위해 홈택스에서 카지노사이트별 맞춤형 신고 도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을 증대시킨 기업은 올해 신고까지는 기존 고용증대 세액공제와 사회보험료 세액공제를 적용하거나, 2023년 과세 연도부터 신설된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를 적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카지노사이트이 두 가지 방법 중 유리한 공제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모의 계산 프로그램‘을 누리집에 게시한 상태다.

잘못 신고한 카지노사이트세는?

국세청은 지난해 신고내용을 확인한 결과 2100여곳의 카지노사이트이 세금 약 1400억원을 잘못 신고했다고 밝혔다. 친족이나 임원을 상시근로자에 포함하는 등 상시근로자 수를 잘못 계산해 고용이 줄었는데도 공제받거나, 사업연도가 1년 미만인 경우 과세표준을 12개월로 환산해야 하는데도 이를 누락한 경우가 흔했다.

카지노사이트세를 고의로 탈세하려다 적발되는 경우도 많다. 직원의 사택 등 복리후생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한 다음 실제로는 대표이사나 최대 주주의 가족에게 공짜로 임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대표이사의 가족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거나, 카지노사이트 신용카드와 업무용 승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수법의 탈세 행위도 많았다.

납세액을 과소 신고할 경우 가산세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에게 제공된 신고 도움 자료는 세무조사 업무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카지노사이트과 세무 대리인은 반드시 신고 전에 신고 도움 자료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