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캐나다가 13일(현지시간)부터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보복카지노 게임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국으로 들어 오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이날 자정부터 25% 카지노 게임를 발효한 데 대한 맞불 조치다. 도미닉 르블랑 연방 재무장관은 미국의 카지노 게임 발효 하루 뒤인 13일부터 이 조치를 발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달 포고문에 따라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 25% 카지노 게임를 이날부터 부과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과 알루미늄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이날 카지노 게임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을 국가로 꼽힌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국 중 카지노 게임(71억4000만달러·2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고율카지노 게임를 두고 미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카지노 게임 부과를 시행했다가 자동차를 비롯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은 내달 2일까지 25% 카지노 게임 적용을 유예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1단계 대응 조치로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카지노 게임를 부과한 뒤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카지노 게임 조치 발효에 맞대응해 4월부터 280억달러(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카지노 게임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