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와 관련해 “공정성과 상호성의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새로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위해 양자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지속적으로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한·미 자유코인 카지노 사이트(FTA)도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루비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기준선을 재설정하고 이후 국가들과 잠재적인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며 “그래야 우리의 코인 카지노 사이트이 공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려는 것은 두 가지”라며 “첫째 알루미늄, 철강, 반도체, 자동차 제조 등 미국의 핵심 산업을 보호하고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우리는 미국에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관세를 상대국에 부과할 것”이라며 새 코인 카지노 사이트 기준으로 ‘공정성’과 ‘상호성’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각국을 상대로 양자 협정을 통해 새로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맺을 것이라는 일종의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루비오 장관은 또 이른바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태동의 원인으로 세계 주요국과의 불공정한 코인 카지노 사이트 구조를 지목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인이 되기 전인 1980년대부터 이 문제를 지적해 왔다”며 “이런 일(새로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내달 2일부터…車코인 카지노 사이트 예정대로 부과"

美 "코인 카지노 사이트 재설정"…한미 FTA 불똥 튀나
마코 루비오 장관(사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왜 이들 국가가 이것(상호관세)을 좋아하지 않는지 이해한다. 왜냐하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현 상태가 그들에게 좋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상태를 설정할 것이고, 그들이 원한다면 협상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다음 달 2일부터 상대국의 관세율 및 비관세 코인 카지노 사이트장벽을 고려한 상호관세와 함께 자동차·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약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2일부터) 코인 카지노 사이트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자동차 관세와 함께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터 당장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최근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트럼프 1기 때 한·미 FTA가 크게 개정된 상황도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캐나다·멕시코와 맺고 있던 북미 자유코인 카지노 사이트(NAFTA)를 개정헤 미국·멕시코·캐나다 코인 카지노 사이트(USMCA)을 만들었고, 이번 2기 정부 들어 멕시코· 캐나다에 대해 관세 부과를 하고 있다.

미국 측은 관세뿐 아니라 미국 코인 카지노 사이트적자의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한국의 모든 정책과 규제 등도 문제삼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적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도 미국이 꾸준히 지적해온 사항이다. 미국상공회의소 등 미 재계는 해당 규제가 중국 기업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미국 기업에만 부담을 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이밖에 △30개월령 미만 소고기 수입 △약값 책정 △영상 콘텐츠에 대한 스크린 쿼터제 등도 협상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