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중소전자업체, 우리 카지노기기 양산..AS센터 신설

내년봄 종합유선방송(우리 카지노)의 정규방송을 앞두고 중소전자업체가 관련기기의 개발, 양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통신장비생산업체인 성미전자는 화상신호를 디지틀신호를 변환, 전송하는 영상신호변환장치(비디오코데)를 생산, 한국통신에 납품하는등 우리 카지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프로그램을 프로그램프로바이더로부터 방송국사업자까지 무선으로전송할수 있는 광대역우리 카지노마이크로웨이브전송장치를 개발, 내년부터 양산에들어가 1백억원이상의 추가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방송수신기생산업체인 대륭정밀은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국형 우리 카지노컨버터를 개발, 전파연구소로부터 형식승인을 얻고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대륭이 개발한 우리 카지노컨버터는 쌍방향으로 화질재생능력이 뛰어나고 단일전송선로에 다수의 채널을 동시에 보냄으로써 전송속도가 빠르고 신뢰성이 높은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내년초부터 우리 카지노가입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전국각도시에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동양텔레콤은 전송망에 사용되는 증폭기와 구내전송기기류의 양산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최근 개발을 마친 컨버터는 형식승인을 거쳐 11월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양전자통신은 전송로에 들어가는 AM광전송시스템, 동축전송시스템를 개발, 1차물량을 11월말까지 한국통신에 납품키로 했다. 콘넥터생산업체인 삼우전자정밀은 망전송장치전용 콘넥터를 개발, 한국통신으로부터 형식승인 얻고 20여종류의 제품을 생산중이다. 회사측은 주문이 늘 것에 대비,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외주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종합전자 석천등 10여개중소업체들은 컨버터개발을 마치고 형식승인절차를 밝아 양산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회사들은 우리 카지노사업부등을 두고 개발및 영업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쟁업체간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카지노기기생산업체들은 관련시장이 급속히 커져 총1조원시장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92년부터 컨버터 커넥터 광전송장치등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종합유선방송은 공보처로부터 사업권을 얻은 51개 방송국사업자가 내년 1월 시범방송을 거쳐 3월부터 정규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