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진출 탠 카지노 경영성과 63% 만족 .. 무공, 설문조사

해외투자진출 탠 카지노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에도 해외투자의 경영성과에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최근 미국과 동남아 등 15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한국탠 카지노 2백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63%가 경영성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공장가동률과 현지시장 매출액이 증가했거나 변화가 없다는 탠 카지노이 각각 63%와 61%를 차지, 감소했다고 응답한 34%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백개 조사탠 카지노중 향후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업체는 4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익성측면에서는 절반에 못미치는 44%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경영활동상의 타격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공장가동율및 현지시장 매출액이 감소한 탠 카지노은 각각 34%와 32%로 비제조업의 39%와 42%에 비해 적었다. 신규투자가 증가했다는 탠 카지노도 비제조업이 1%인데 반해 제조업은 13%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의 경우 신규투자가 증가한 탠 카지노이 평균 13%보다 2배 가량 많은 23%로 나타나는 등 이 지역 투자여건이 여전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만족도도 평균보다 10%포인트 높은 73%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이는 해외투자탠 카지노들이 IMF체제 이후 금융조달상의 어려움을 적극적인 매출확대 노력으로 대처한 결과로 분석하고 다만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생산과 판매시장의 다변화 등 수익률 향상을 위한 경영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