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1년] 월紙 "카지노 정팔 투자안전지대 급부상"

한국을 비롯한 카지노 정팔국가들이 9.11테러 이후 투자안전지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카지노 정팔의 이미지가 '믿을수 없는 도박판'에서 '투자자의 천국'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아시안월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동카지노 정팔지수가 연초대비 5.67% 하락한데 반해 북미지수는 22.00% 급락했다"며 "이는 테러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카지노 정팔쪽으로 쏠리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아시안월은 또 과거 '고위험 고수익'으로 분류됐던 카지노 정팔 채권시장의 이미지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지노 정팔국가들의 채권금리가 미국 국채보다 1.66%포인트 가량 높지만 미국 정크본드와 국채간 금리차가 2.24%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카지노 정팔채권시장은 상당히 양호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의 제이슨 칼리 카지노 정팔신용연구소장은 "현재 세계경제를 뒤덮고 있는 불안요인들이 가시지 않는 한 카지노 정팔는 지속적으로 국제기관투자가들의 주목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