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노말, 예금금리 잇따라 인상

카지노 노말들이 최근 잇따라 예금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금융지주 계열 카지노 노말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다.

10일 카지노 노말업계에 따르면 서울에 본점을 둔 스카이카지노 노말은 지난 9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 연 4.5%에서 연 4.7%로 0.2%포인트 높였다. 인터넷뱅킹으로 신규 가입할 경우 0.1%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또 이달부터 평일(금·토요일 제외) 업무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연장했다.서울 소재 삼성카지노 노말도 이달 들어 정기예금(12개월) 금리를 연 4.5%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올렸다. 동부(연 4.5%), 더블유(연 4.9%), HK(연 4.5%) 등도 각각 0.1~0.2%포인트씩 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카지노 노말 전체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6%로 지난달(4.5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