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 사장들, '알뜰카지노사이트'에 밀리더니 결국…

카지노사이트 업주들이 정부의 알뜰카지노사이트 정책에 반대하며 생존권 사수에 나선다.

한국카지노사이트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전국 카지노사이트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업주 3000여명의 참석을 목표로 전국 15개 지회에 공문을 보냈다.협회측의 주장에 따르면 정부의 알뜰카지노사이트 확산 정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카지노사이트 영업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협회 측은 "전국 카지노사이트의 숫자가 2010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가 포화 상태인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새로 카지노사이트를 설치하는 것은 업계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554개 운영되는 알뜰카지노사이트를 연말까지 1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카지노사이트로 전환하는 사업자에게는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업주들은 공공기관 주차장에 알뜰카지노사이트를 설치하는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중이다. 협회는 "공공기관 주차장은 전국에 무수히 많고 지방정부에서 산하기관 주차장에 카지노사이트를 세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자영카지노사이트들의 위기감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주장했다.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석유제품을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의 안전을 도외시한 정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협회는 궐기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동맹휴업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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