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출금리 조작' 경남·하나·씨티카지노 꽁 머니 검찰에 고발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산정한 경남카지노 꽁 머니과 KEB하나카지노 꽁 머니, 한국씨티카지노 꽁 머니을 사기 혐의로 3일 검찰에 고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대출금리 조작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한 범죄행위에 대해 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며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9개 국내 카지노 꽁 머니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한 결과 경남카지노 꽁 머니, 하나카지노 꽁 머니, 씨티카지노 꽁 머니이 고객의 소득·담보를 누락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잘못 산정해 이자를 과다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남카지노 꽁 머니은 최근 5년간 취급한 가계자금대출 중 약 1만2000건(전체 대비 약 6% 수준)의 대출금리를 잘못 산정해 약 25억원의 이자를 과다 수취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지노 꽁 머니과 씨티카지노 꽁 머니은 각각 252건, 27건으로 1억5800만원, 1100만원의 부당 이자가 청구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