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3조 '반토막'…'기업 사냥꾼'도 공매도에 당카지노사이트 추천 [신정은의 글로벌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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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주가 51% 폭락'신정은의 글로벌富'는 부(富)를 이루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전 세계 자산가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기업사냥꾼' 아이칸 카지노사이트 추천 175억→85억달러
억만장자 순위 94위서 256위로 밀려
아이칸의 카지노사이트 추천이 급감한 건 그가 운영하는 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IEP)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아이칸은 이 회사 지분 약 85%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IEP는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기준 주당 24.85달러에 마감카지노사이트 추천.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1% 넘게 하락카지노사이트 추천.IEP 주가는 지난 5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가 저격하는 보고서를 낸 이후 폭락카지노사이트 추천. 당시 힌덴버그는 IEP가 자산을 부풀려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다단계 금융’(Ponzi-like) 같은 구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카지노사이트 추천.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카지노사이트 추천는 얘기다.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발표된 석 달만인 이달 4일 IEP는 분기 배당액을 기존 주당 2달러에서 1달러로 줄인다고 발표카지노사이트 추천. IEP가 배당금을 확 줄이자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졌고 주가는 더 내려갔다.
아이칸은 1936년 미국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1961년 월가에 뛰어들었다. 그는 1980년 이후 미국 정유회사 텍사코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해 18개월 만에 5억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을 비롯해 정크 본드로 분류되던 RJR나비스코의 회사채를 사들여 막대한 이익을 남기기도 카지노사이트 추천. 그는 1999년 닷컴 버블 전 인터넷주를 공매도해 큰돈을 벌기도 카지노사이트 추천.
아이칸은 저평가됐거나 현금이 많은 기업에 투자한 뒤 경영권에 간섭해 차익을 얻는 투자자로 유명해졌다. 특히 2006년 KT&G 경영권을 위협해 1년여 만에 원금 대비 40% 이상인 15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고, 2013년엔 애플 주식을 집중 매수한 뒤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등 약 20억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