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카지노 미국 2024', K게임사들 도전장…신작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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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서 21~25일 열려
카지노 미국 '붉은사막'
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체험 부스 마련
업계에선 펄어비스가 해외에서 신작을 알릴 무대로 카지노 미국을 점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게임쇼 ‘2024 차이나조이’에도 참가했지만 당시엔 검은사막과 같은 기존 게임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카지노 미국은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일의 게임쇼다. 지난해 참가 업체·기관 수는 1227곳, 방문자 수는 32만 명에 달했다. 과거 일본 ‘도쿄게임쇼’, 미국 ‘E3’와 함께 세계 게임쇼로 불렸지만 E3가 2021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면서 서구권의 최대 게임쇼 자리를 차지했다.
네오위즈가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카지노 미국으로 이름을 알린 사례다. 2022년 P의 거짓은 카지노 미국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가장 기대가 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모험 게임’ ‘최고의 역할수행게임(RPG)’ 등 3개 상을 받았다. 카지노 미국 수상 효과에 힘입어 P의 거짓은 지난달 9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다.다른 국내 게임사들도 앞다퉈 카지노 미국을 신작 공개 무대로 삼고 있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내년 출시할 액션 RPG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소개할 단일 부스를 꾸리기로 했다. 붉은사막처럼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카지노 미국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서도 신작 정보를 공개한다. 크래프톤도 ONL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신작 2종의 영상을 소개하고 체험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