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독식하던 메이저카지노 뺏길 판"…中 무서운 추격에 '발칵' [김채연의 IT말아먹기]

삼성이 수년간 독식한 노트북 OLED 메이저카지노도…中에 뺏기나
사진=뉴스1
중국이 노트북용(태블릿 포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이저카지노에서 한국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고화질·고성능 PC에 적합한 노트북용 OLED는 AI PC의 대중화에 힘입어 앞으로 성장성이 큰 메이저카지노이다. 중국이 자국산 OLED 채택으로 스마트폰용 OLED메이저카지노에서 한국을 추월한데 이어 전체 중소형 OLED 메이저카지노까지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中, 1년 만에 점유율 22%↑

7일 메이저카지노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용 OLED 점유율(출하량 기준) 조사에서 76.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7.9%를 기록한 중국의 에버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중국 BOE 3.1%, 중국 비저녹스 1.7%, LG디스플레이 0.7% 순이었다.눈여겨 봐야할 점은 에버디스플레이는 2023년만 해도 점유율 0.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7%나 늘렸다는 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은 2023년까지 99.6%의 점유율로 메이저카지노을 완전히 독식했지만 1년 새 점유율이 23.1%나 줄었다.

한·중 기업간 비교로 확대하면 중국의 성장 속도는 더 놀랍다. 양국간 지난해 점유율 비교 결과 한국은 77.2%, 중국은 22.7%로 나타났다. 양국간 점유율 격차는 2023년 99.4%포인트 차이에서 54.3% 포인트 차이까지 좁혀졌다. 2023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혼자 독식하던 이 메이저카지노을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뺏고있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스마트폰 이외에 태블릿, 노트북 등 IT 기기용 메이저카지노 개발까지 투자를 늘라면서 빠르게 전선을 넓히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 자국산 OELD 채택 등으로 중국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OLED 메이저카지노도 위협

노트북용 OLED는 스마트폰용 OLED에 이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메이저카지노이다. AI 기능이 스마트폰에 이어 PC, 노트북 등 IT기기 까지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OELD 패널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레노버, HP, 델 테크놀로지스, 애플 등 글로벌 PC 제조사가 OELD를 탑재해 출시한 AI PC는 80종에 달한다. 2020년 12종에서 6배 이상 늘었다.

AI PC는 기기 안에서 AI를 구동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커 전력효율성이 좋아야 한다. OLED는 LCD 대비 전력 소비가 약 30% 가량 적고 발열 제어에 탁월하다. 이에 따라 노트북용 OLED 메이저카지노도 지난해 894만대에서 2031년까지 6438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진 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큰손 고객인 애플이 맥북에 OLED를 탑재하려던 계획을 2026년 이후로 늦춘 것도 삼성엔 반가운 뉴스는 아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인텔과 손잡고 AI노트북에 최적화된 저전력·고화질 OLED를 개발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도 IT 기기용 OLED 메이저카지노 확대에 맞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