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열연카지노 민회장 값, 트럼프 취임 이후 3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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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상승…t당 1000달러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여파로 미국 열연카지노 민회장 유통가격이 한 달 반 사이 33%나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이후 6주 연속 상승하며 t당 10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이 덕분에 25% 관세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씨엠, 세아제강 등 국내 철강사의 미국 시장 가격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12일부터 모든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를 매긴다.
수입 철강재 25% 관세 방침에
先주문 몰리며 현지 가격 상승
국산 열연카지노 민회장 가격 경쟁력 커져
수입 철강 관세를 반영해 미국 철강사들이 열연카지노 민회장 가격을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 압연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을 우려해 미리 열연카지노 민회장을 주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열연카지노 민회장은 냉연카지노 민회장, 자동차용 카지노 민회장, 컬러카지노 민회장, 강관 등 여러 철강재의 기초 소재로 쓰인다. 열연카지노 민회장 가격이 오르면 다른 철강재 가격도 자연스레 뛴다.
국내 시장에서 국산 열연카지노 민회장은 7일 t당 810만원으로 1월 초(t당 820만원)보다 소폭 떨어졌다. 여기에 미국으로 가는 물류비(t당 50달러)와 관세(25%)를 더해도 약 760달러로 미국산보다 24% 저렴하다. 미국 기업들이 25%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철강재를 쓸 이유가 생겼다는 얘기다.그동안 포스코(열연카지노 민회장·후판·전기카지노 민회장 등), 현대제철(자동차용 카지노 민회장), 동국씨엠(컬러카지노 민회장), 세아제강(강관) 등은 ‘수입물량 제한’(쿼터제)에 따라 정해진 물량만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다. 이번에 25% 관세를 무는 대신 쿼터제가 풀린 만큼 한국 철강사들의 수출물량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열연카지노 민회장 가격이 올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대미 무역흑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수출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