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경기 침체돼도…사설 카지노 강행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경제 전환기…우리 큰 일 하고 있어"
"강력한 국가 만드는 일…주식 시장만 신경쓸 수 없어"
도널드 사설 카지노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감수하고도 사설 카지노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설 카지노를 내고 싶지 않다면 미국 내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냐는 질문에 “(미국 경제에) 전환기가 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일은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경제가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수해야 하며, 주식시장에도 일일이 신경 쓸 수 없다는 점도 시사했다.

“美서 제조하면 사설 카지노 없어”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뉴욕 증시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선 “내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을 너무 신경 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정책을 비교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사설 카지노 대통령은 “중국은 100년이라는 긴 안목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은 분기별로 보고, 분기별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둔화 혹은 침체, 증시 조정에 신경 쓰는 것은 단기적인 안목으로 경제 정책을 만들면 중국을 이길 수 없는 절박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하는 일(사설 카지노 정책)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더 이상 배를 만들지 않는다”며 “(하지만 사설 카지노 정책으로) 혼다, 도요타 등이 미국으로 오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회사(TSMC)가 2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사회자가 “여기서 (공장을) 지으라는 말이냐”고 묻자 “여기에 지어라. 그럼 사설 카지노는 없다”고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상호사설 카지노 오를 것”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사설 카지노가 시간이 지나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4월 2일 상호 사설 카지노 이후에 후속적으로 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일부 사설 카지노는 상황에 따라 아마도 올라갈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사설 카지노를 시행한 뒤 자동차 업체에 한 달간 면제를 적용한 것과 관련해선 “나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다”며 “4월 2일부터 모든 것은 상호적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랜 기간 속임수를 당해왔다”며 “더 이상 사설 카지노 속임수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미국은 수입품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사설 카지노를 매긴 반면 다른 국가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비싼 세금을 물렸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사설 카지노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같은 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사설 카지노가 12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밝힌 대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사설 카지노가 12일부터 시행되는지 ‘예나 아니오’로 답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 제품에 대한 사설 카지노는 상호 사설 카지노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사설 카지노 부과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왜곡이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그렇다. 외국산 제품은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미국산 제품은 더 싸질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미국산을 구매해서 미국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사설 카지노 부과 방침이 영구적이냐는 질문엔 “만약 펜타닐이 중단되면 이것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만약 펜타닐이 중단되지 않거나 대통령이 그것에 대해 확신이 없을 경우 그것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