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빌라 사서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제공…저출생 해결 나설 것"

집터뷰

황상하 서울메이저카지노사이트도시공사 사장

"방2칸에 드레스룸·붙박이장 등
아파트 수준 임대메이저카지노사이트 선보일 것
노후 임대메이저카지노사이트 재건축도 본격화"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세권과 강남권에도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해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2)으로 메이저카지노사이트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사진)은 12일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미리내집 확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리내집은 결혼, 출산을 준비 중인 (예비)메이저카지노사이트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주택 유형이다. 3자녀 출산 때 최장 20년을 장기전세로 거주할 수 있다. 매매할 때도 혜택을 준다. 황 사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장기전세주택1을 이용한 가임 연령대 500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출생률이 서울 평균(0.5명)보다 높은 0.75명을 기록했다”며 “미리내집으로 주거가 해결되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입임대주택 품질도 높일 방침이다. 올 상반기 매입 물량(2900가구)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공원, 병원, 대형마트 등과 가깝고 승강장 350m 이내 메이저카지노사이트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하반기에는 임대주택 평면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방 두 개 이상에 드레스룸,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홈네트워크, 중문, 거실 간접 조명 등 아파트와 같은 수준의 임대주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층 선호가 높은 강남권에도 매입임대주택을 늘린다. 황 사장은 “매입 가격 한도(5억5000만원)가 없어져 강남·서초구 등 강남권 매입이 가능해졌다”며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와 청년이 직장과 학교에 다니기 편한 2호선 역세권에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청년 혜택 확대로 저소득층, 고령층 등이 받는 혜택이 줄진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미리내집은 분양주택 일부와 장기전세주택1 물량 일부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기존 임대물량 20만 가구 중 매년 1만 가구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가 아니라 저소득, 다자녀 등 기존 거주자와 같은 조건의 대상자에게 임대된다”고 했다.

노후 영구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고품격 임대메이저카지노사이트을 확보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선도 사업지로 지정된 노원구 상계마들과 하계5단지에 이어 마포구 SH성산, 강서구 가양9단지에서도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세입자는 인근 영구임대와 매입임대 등으로 이사했다가 재건축이 완료되면 새 아파트에 우선 입주할 수 있다. 황 사장은 “공사 기간 입주민이 머물 이주 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리모델링보다는 전면 철거 후 재건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 리버버스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다. 황 사장은 “출퇴근용뿐 아니라 낮에는 관광객 등이 이용하면 수익성이 올라갈 것”이라며 “한강 이용자가 17만 명을 넘어 선착장마다 편의점, 음식점, 광고 등을 설치하면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메이저카지노사이트.

강영연/이인혁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