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온라인카지노스캔들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
금융가에서 전온라인카지노직원이 고객의 대출을 위해 수백만달러짜리 가짜예금
증서를 발행해준 사건이 또 다시 발생,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사이타마 교와온라인카지노의 이와이 료타 부총재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온라인카지노의 전영업부장인 도야마 카즈오씨가 금년초 2명의 고객에 대해 4개의
가짜예금증서를 발급, 이들이 타 온라인카지노기관으로부터 80억엔(5천8백만달러)의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었다고 밝혔다.
이와이 부총재는 이번 사건과 관련, 도야마 전 영업부장과 대출을
받은 2명의 고객을 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온라인카지노의 도덕성
향상을 위해 자체 감시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도요마씨는 지난 3월 해고조치됐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이 온라인카지노의 마스노 다케오 총재는 재계인사들과 정치인들이
관련된 증권스캔들에 온라인카지노이 관여한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25일에는 일본의 민간온라인카지노중 4번째로 큰 후지온라인카지노의 직원 3명이 23개
회사들에게 대출담보용으로 2천6백억엔(18억9천만달러)규모의 가짜예금
증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형사고발됐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26일 대장성이 다음주께 온라인카지노의 주요 증권사들이
2백여명이 넘는 고객들에 대해 투자손실을 보전해준 최근의 스캔들에
관련된 당사자들의 전체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