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쪽박걸 계열사들의 증자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의 급락으로 카지노 쪽박걸가 액면가에 근접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상증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주)카지노 쪽박걸 카지노 쪽박걸증권
대우자동차판매 등 대우계열사 3개사는 카지노 쪽박걸하락으로 증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받는 (주)카지노 쪽박걸의 경우 5천만주를
증자, 2천5백억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나 23일 현재 카지노 쪽박걸가 액면가를 밑도는
4천5백40원까지 하락했다.

신주발행가액이 5천원이어서 카지노 쪽박걸가 오르지 않는 한 대량실권이 우려된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는 9월 초순 청약에 들어가는 대우자동차판매 역시 카지노 쪽박걸가 5천7백50원으로
액면가에 근접해 카지노 쪽박걸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우증권의 경우 카지노 쪽박걸가 3만50원으로 외견상 증자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룹사정으로 카지노 쪽박걸가 하락해 발행가가 크게 낮아질 경우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