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반토막 이하인 120달러로 제시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관련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브링크만 JP모건 분석가는 1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간밤 테슬라는 248.09달러를 기록했다.JP모건은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도 기존 44만4000대에서 35만5000대로 대폭 내렸다. 현재 월가의 전망치 평균은 43만대 수준이다.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해 목소리를 키우는 데 따른 반감으로 유럽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이미 ‘머스크 리스크’는 현실화되고 있다.미국 내에서도 머스크가 미 정부효율성부(DOGE)의 수장을 맡아 공무원 대폭 감축을 추진하면서 큰 반발을 사는 등 테슬라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브링크만은 평가했다.카지노 양상수우 카지노 양상수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카지노 양상수 마켓PRO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를 집중 매수했다. 올 들어 주가가 약 35% 하락했으나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를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처분했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테슬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 운동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7% 넘게 급등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인 비용으로 새로 구매한 빨간색 테슬라 ‘모델 S’의 시승 행사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내 테러리스트’(domestic terrorists)로 분류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며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는 올 들어 약 35% 하락했다. 최근 모건스탠리 역시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하며 매수 리포트를 발간하자 고수들이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로 나타났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최근 한 달 사이 30%가까이 하락했다.최근 조정
호반그룹이 자회사 간 특허 분쟁을 하고 있는 상대 측인 LS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LS주가가 13일 장중 20%대 급등했다.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LS는 전 거래일 대비 21.81% 뛴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LS의 주가 상승은 호반그룹이 최근 LS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 증권사를 통해LS지분을 3% 미만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5% 미만이므로 공시 대상은 아니다.호반그룹은 이에 대해 "전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단순한 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업계에선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LS자회사인LS전선은 2019년 8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후 2022년 9월 1심에서LS전선이 일부 승소했으나 양측이 이에 불복,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항소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노정동 카지노 양상수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