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연대보증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지노 칩 업무협약을 체결, '보증인 손해보장 신용보험제도'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채무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보증인의 보증채무중 대출원금의 70%를 보증보험사가 대신 갚아주고 나머지만 보증인이 부담하는 것이다. 서울보증보험은 보증인이 아닌 채무자에게 대위권을 행사하며 보증인은 연 2.4%의 보증보험료만 내면 보증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가입대상은 개인신용대출에 보증을 선 연대보증인이며 건당 보험 가입한도는 개인대출 연대보증한도(1천만원)의 70%인 7백만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험증권 발급을 은행이 대행할 수 있어 보증인이 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을 따로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밝혔다. (02)729-6236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